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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직장인 59%, "나도 잘릴 수 있다" |
| 작성자 |
윤갑상 |
등록일 |
2003-12-03 |
조회수 |
981 |
우리 영업사원들도 잘릴 수 있습니다.
열심히 합시다!!!!!!!!!!!!!!
불경기로 인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있는 가운데 직장인들 상당수가 자신도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(www.scout.co.kr)는 직장인 3천754명을 대상으로 자신도 명퇴나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58.5%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.
20대는 50.7%, 30대는 63.2%, 40대 이상은 63.9%가 그렇다고 응답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.
이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2.5%가 재취업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, 24.3%는 창업이나 기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말했다.
마음은 있으나 실제로 준비는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32.4%나 됐다.
연령별로는 나이가 적을수록 재취업을, 많을수록 창업이나 기타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잘리기 전에 당당히 퇴사하겠다는 응답이 58.0%로 가장 높았으며 회사 결정에 따를 것이다 27.0%, 가 능하면 계속 버틸 것이다 11.1%로 집계됐다.
응답에 따른 연령별 비교에서는 회사 결정에 따를 것이다는 20대가, 잘리기전에 당당히 퇴사할 것이다는 30대가, 가능하면 계속 버틸 것이다는 40대 이상이 많았다.
또 구조조정 등으로 퇴직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58.3%는 억울하고 분하지만 승복한다고 답했으며 20.0%는 공감하고 이해한다, 18.1%는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.
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많은 직장인들이 기업들의 구조조정 단행에 대해 불안에 떨고 있지만 이를 대비한 자기계발이나 대비책 강구에 소홀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.
[연합] 2003/12/03 1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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