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제목 |
정몽헌 현대회장, 투신자살..시신 수습못해(종합) |
| 작성자 |
윤갑상 |
등록일 |
2003-08-04 |
조회수 |
1446 |
급작스런 비보가 아닐수 없군요.
나라경제도 어려운데 이런일이 겹쳐서
앞으로 재계에 파문이 일겠군요.
-신문기사-
[edaily 문주용기자]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4일 새벽 5시께 서울 계동 사옥에서 투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.
현대 관계자는 "정 회장이 이날 새벽 계동사옥에 일찍 출근한 후 12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"며 "투신 사실을 새벽에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발견, 회사측에 알려왔다"고 말했다.
현재 정 회장의 투신자살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.
이 관계자는 "통상 새벽에 출근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도 전날 자택으로 퇴근한 후, 이날 새벽에 사무실로 나온 후 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"며 "시신은 계동사옥에 안치되어 있지만, 사망을 진단하는 의사가 오지 않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"고 말했다.
정 회장의 자살 배경과 관련, 이 관계자는 "최근 대북 송금 문제 등으로 특검수사를 받은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정확히 알기 어렵다"고 말했다.
또 유언장 여부와 관련, 이 관계자는 "현대 그룹내부에 유언장이 있다, 없다 말이 많지만 아직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"라고 말했다.
현재 계동사옥에서는 정몽헌 회장의 형이자 현대가의 장남인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등이 모여 정 회장 사망이후 수습문제를 논의중이다.
문주용기자/moon@edaily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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