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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: 주 5일 근무에 관하여 - 찬성!! |
| 작성자 |
지승구 |
등록일 |
2003-04-24 |
조회수 |
914 |
저희 회사는 주 5일 근무를 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.
어차피 토요일에 회사 출근해서 오전 동안 우왕좌왕하다가 퇴근할 거라면 토요일을 통째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?
또, 토요일은 고객을 만나기도 힘든 날입니다. 서로 시간이 애매하거든요.
어차피 영업사원에게는 퇴근 시간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? 밤에 친구들이랑 소주 한 잔 하다가도 고객이 술 한 잔 하자고 하거나, 주변에 누가 상을 당하거나 하면 바로 달려가야 하고, 주말에 챙겨야될 결혼식이나 행사들도 다른 업종 사람들보다 훨씬 많고......
차라리 그런 일에 시간과 신경을 더 쓰거나, 아님 취미 생활을 충실히 하던가, 아님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으로 하거나, 그도 아님 잠이나 푹 자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.
-- < 원본 메시지 >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> 어제 들어와서 인터넷을 보니 삼성이 다음달부터 주5일 근무를 시작한다고 하더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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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(많이 쉬면 좋지여?^^)이라고 생가합니다.
>
> 물론 지금도 많은 IT/인터넷 업계에서는 주5일을 실시하고 있지만, 그렇지 않은 회사도
>
> 많이 있습니다.
>
> 영업맨들은 수당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>
> 기본급은 당연하고 좀더 윤택한 생활을 위해서는 남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뛰어야만 경제적
>
> 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>
> 앞으로 시간안배는 영업맨들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.
>
> 지금도 잘 하고 계시겠지만, 남들과 같이 쉬고 싶으면 5일 동안 무척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?
>
> -신문기사-
>
>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이 5월부터 `매주 토요 휴무제`를 전격 실시키 로 함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5일 근무 형태가 대세로 굳어질 전망이다.
> 이미 금융회사들은 주5일제를 시행한 지 오래고 LG그룹ㆍKT 등 몇몇 제조업체들은 연ㆍ월차 휴가를 활용해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 에서 삼성의 동참은 전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.
>
> 그러나 삼성 등 대기업들의 연ㆍ월차 상쇄 방식은 노동계가 요구하는 법정 근로시간 주 40시간으로의 단축에 따른 주5일제와는 거리가 있 다는 점에서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.
>
>
> ◇주5일제 시행 확산되나＝삼성의 주5일제 시행으로 관련법안 처리와 는 무관하게 일단 연ㆍ월차를 이용한 주5일제가 확산될 것으로 기업 들은 보고 있다.
> SK와 포스코도 이미 주5일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.
>
> 경총 관계자는 "근로자는 연ㆍ월차 수당을 포기하는 대신 토요일을 쉼으로써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이고 기업은 5일제 근로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주5일제가 급물살을 탈 것" 이라고 말했다.
>
> 삼성은 그 동안 실시해 온 `격주 토요 휴무제`로 인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리는 등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고 평가하고 있다.
>
> 특히 새 정부가 주5일제 시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고수하고 있으며 재계 역시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연 ㆍ월차 휴가를 이용해 추가비용 부담 없이 주5일제를 시행하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.
>
> ◇노사간 입장차 좁혀질까＝삼성은 물론 대기업들이 연ㆍ월차를 상쇄 하는 방식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거나 추진하고 있다는 게 문제 다.
>
> 대기업들이 주5일제를 도입하더라도 법정 근로시간은 과거처럼 주 44시간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주5일제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는 초과 근로 할증률, 연ㆍ월차 근무수당 등을 둘러싼 노사다툼이 벌 어질 가능성이 있다.
>
> 이에 반해 노동계는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을 전제로 주5일제가 도입 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.
>
> 민노총 관계자는 "현행 대기업들의 주5일제는 편법적인 것"이라면서 "당초 취지대로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가 시행되도록 노력할 것"이라 고 강조했다.
>
> 전경련 관계자는 "주 44시간을 전제로 만들어진 근로조건 제도들을 총휴일수 조정, 법정 공휴일 수 축소, 초과 근로 할증률 인하 등 글 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형태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"고 말했다.
>
> <민석기 기자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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